이 아 람
A r a m L e e
이아람의 대나무 소리는 자연스럽고 설득력이 있어서 자연의 일부로 회귀하는 울음 같다.
노유경, 음악평론가
의식이라는 이름의 어느 생명체가 음과 음 사이로 유동하다가 어떤 풍경이 되고,
다시금 지극히 물질적인 음으로 환원되고, 또 다시 여운으로 사라질 듯하며 공연장을 울렸다.
송현민, 월간 객석 편집장
이아람은 전통예술을 깊이 탐구하고 전세계 음악어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독창적인 세계를 만드는 대금연주자이자 디렉터, 프로듀서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06년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2006-2012)을 시작으로 블랙스트링(2012-), 음악그룹 나무(2015-)에서
끊임없이 밴드 활동을 펼치며 재즈, 락, 클래식, 민족음악, 전자음악, 즉흥음악 등
다양한 장르 세계적인 음악가와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
2012년 솔리스트로 데뷔한 이아람은 현재까지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대금연주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작곡가 정재일, 소리꾼 김준수,
프랑스 플루티스트 조슬랭 미에니엘, 안무가 김매자 및 국수호, 천하제일탈공작소 등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협업은 유연한 사고와 한계 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을 펼쳐내는 이아람의 작가주의적 면모를 보여 준다.
무용, 탈춤, 연극, 음악극, 이머시브 콘서트(Immersive Concert), 다원예술, 설치미술, 거리예술 등
약 150여 편 작품에서 예술감독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또한 여우락페스티벌 예술감독(2023) 및
음악감독(2018, 2020),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 예술감독(2022)을 역임하며 축제를 총괄하는
프로듀서 및 프로그래머로서 폭넓은 장르와 연령대를 아울러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하고 있다.
KBS국악대상 연주(관악)상,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연주 및 최우수음반,
영국 송라인즈 뮤직 어워즈 아시아&퍼시픽 부문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대체 불가능한 전방위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 블랙스트링, 음악그룹 나무 활동 등을 통해 현재까지 세계 42개국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초청받아 연주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야기웍스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아람의 연주는 대금의 한계를 뚫고 동서양의 경계를 무색게 한다.
임희윤, 음악전문 기자
<수상>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음반상(2020)
제25회 무용예술상 무대예술상(2019)
영국 Songlines Music Awards Asia&Pacific Winner(2018)
제36회 KBS국악대상 연주(관악)상(2017)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연주상(2017)
제18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2002)
<주요 경력>
여우락페스티벌 예술감독(2023)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 예술감독(2022)
여우락페스티벌 음악감독(2018, 2020)
궁중문화축전 음악감독(2018, 2020, 2023)
세계유산축전경북: 안동, 영주 개막작 <나는 유교다: 더 레알 유교> 음악감독(2022)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전통음악감독(2021)
국립무용단 <홀춤 II>, <홀춤 III - 홀춤과 겹춤>, <온춤> 음악감독(2021-2023)
정재일x김준수x이아람 <판소리스케이프>(2021)
예술마을프로젝트 김매자 명인전 <깊은 여름> 음악감독(2021)
김매자x국수호x배정혜 <면벽> 음악감독(2021-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음악그룹 나무 <팔음(八音)> 예술감독(2020)
경복궁음악회 <대금이 이끌다, 소리가 이끌다> 총감독(2018)
천하제일탈공작소 <오셀로와 이아고>, <삼대의 판>, <열하일기>, <아가멤논> 음악감독(2018-2025)